경제뉴스7

철도 노사, 오후 4시부터 실무교섭 재개…파업 장기화 분수령

등록 2019.11.24 19:21

수정 2019.11.24 19:27

[앵커]
철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수험생들과 시민들의 불편 호소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각 노사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연주 기자, 노사간 교섭 성과는 있습니까?

 

[기자]
네, 철도노사는 오후 4시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했습니다.

파업 후 처음으로 시작된 노사 협상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밤샘 실무교섭으로 이어졌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노사는 우선 내년 4조 2교대 근무 도입을 위한 인력충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4600여명 증원을 요구하지만, 사측 40% 가량인 1800여 명 충원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과 SR과 연내 통합 등을 놓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재개된 실무교섭 결과는 철도파업 장기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만남은 노조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는만큼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홍 기자가 있는 곳이 서울역인데, 기차표 구하기가 지금도 어렵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부산이나 광주로 가는 하행선과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 KTX표가 모두 매진돼 입석표마저 구하기 힘듭니다.

이 곳 서울역에는 대입 논술고사 등을 치르고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수험생과 나들이객이 몰려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7%를 기록했습니다. KTX는 68%,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는 63%, 화물은 45% 운행됐는데요. 파업참가율은 31%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도 실무교섭이 결렬로 끝날 경우, 평일인 내일부터 또 다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철도노조는 내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회의장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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