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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사능 수치 개선"…원전 오염수 방류 '군불 때기'

등록 2019.11.25 08:22

수정 2019.11.25 09:28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중일 환경장관이 만났습니다. 일본은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방사능 수치가 낮아지고 있다며 방류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타큐슈에서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환경장관과 마주한 일본 고이즈미 환경성 대신.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 일본 환경성 장관
"출하 전 검수를 하고 있는데 2015년 이후 쌀에서는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 기간에 후쿠시마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조명래 / 환경부 장관
"여러 차례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고이즈미 대신은 방류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최근 후쿠시마 주변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개선되고 있거나 정상이라고 발표하며 방류를 위한 명분을 쌓고 있습니다.

한중 환경장관들을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 정화에 성공했던 기타큐슈로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3개국 환경장관들은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처 등 8개 분야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지만 방사능 오염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한중일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한 행동계획을 2024년까지 5년동안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기타큐슈에서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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