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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폐막…"상설 전환해 100만 관람객 유치"

등록 2019.11.25 08:49

수정 2020.10.02 00:50

[앵커]
지난달에 개막했던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폐막 후에도 상설 체제로 전환해 연말까지 관람객 100만을 목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첨성대를 형상화한 led 빛 터널,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꽃잎이 흩날리는 반응형 미디어월엔 관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45일동안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문화에 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무대공연에도 로봇팔과 홀로그램을 이용했고 야간 산책 코스도 형형색색 조명과 레이저로 꾸몄습니다.

최서영 / 관람객
"밟으면서 다니면 꽃이 나오는 게 신기했고, 반응형 미디어월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앞으로는 조금 더 많은 걸 해보고 싶어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동안 방문객은 30만 명. 엑스포가 열리기 전인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는 이미 57만 명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2015년 8월 문을 연 공원 내 솔거미술관도 공립미술관으로는 이례적으로 하루 2000명이 찾고 있습니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폐막이후 상설 운영으로 올해 관람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류희림 / 엑스포 사무총장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이런 아날로그하고 디지털 컨텐츠들이 그야말로 온 가족들이 와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365일 상시개장 할 수 있는 그런 컨텐츠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어린이 체험거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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