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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법원장 스폰서' 의혹 식품업체 대표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9.11.25 16:49

검찰이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식품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방위사업수사부는 오늘(25일)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씨에게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 등을 적용했다.

검찰은 정씨가 이 전 법원장 등 2명에게 사업을 도와달라며 1억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경상남도 사천에서 식품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2007년부터 돈가스와 불고기 패티 등의 군납 사업을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법원장은 지난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범죄수인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 이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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