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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록 2019.11.25 16:59

수정 2019.11.25 17:15

현대자동차의 승용차 '쏘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의 SUV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NACTOY)'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에 설립한 이후 26년째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최종 후보에 현대기아차의 차량 세 가지가 한 번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 모델로는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 2019년엔 '제네시스 G70'과 '코나'가 각각 상을 받았다.

선정위는 지난 6월 대상 차종을 선정한 뒤 테스트와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미국·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매체에 종사하는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승용 부문에서는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도요타 수프라(Supra)'가, SUV 부문에서는 '링컨 에비에이터(Aviator)', 트럭 부문에선 '포드 레인저(Ranger)' '지프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램 헤비듀티(Heavy Duty)' 등이 선정됐다.

이번 최종 후보 발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최종 수상 모델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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