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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법 협상, 최대한 한국당과 합의하기로"

등록 2019.11.25 17:31

수정 2019.11.25 18:46

與 '선거법 협상, 최대한 한국당과 합의하기로'

의원총회 참석한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연합뉴스

국회 본회의 부의를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 협상 권한을 당과 원내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 노력이 우선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총에서는 패스트트랙 원안인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을 협상의 시작점으로 지역구 축소 규모를 완화하는 '240대 60' 방안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안은 결론 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도 했지만, 최대한 한국당과 합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의원정수 확대와 관련해서는 "얘기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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