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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단식 엿새째…"잎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 없다"

등록 2019.11.25 18:42

수정 2019.11.25 18:44

黃, 단식 엿새째…'잎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엿새째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0일 단식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청와대 앞 단식 농성을 엿새째 이어갔다. 황 대표는 최근 사흘 동안 국회 천막이 아닌 청와대 주변 텐트에서 밤을 보냈다.

특히 오늘 아침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황 대표의 체력이 더욱 저하돼 앉아있지 못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린다. 이 추위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라며,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고 적으며 ‘원조‘ 단식 투쟁 YS를 추모했다.

25일 황 대표의 텐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인명진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한국 당 이재오 상임고문 등이 방문했다.

이해찬 대표는 기자들에게 "기력이 빠져 있어서 거의 말씀을 못 하신다"며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나하고 협상을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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