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日 "강제징용 문희상案 국회 통과하면 수출규제 해제"

등록 2019.11.25 21:14

수정 2019.11.25 21:21

[앵커]
지난 주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을 결정한 이후, 결국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강제 징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이른바 1+1+알파 안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일본 내에서도 문희상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수출 규제를 해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5일 일본을 방문해 한일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징용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을 만들자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른바 '1+1+α'' 방안입니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는 "문희상 안이 국회에서 통과 돼야 수출규제를 해제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방일한 한일의원연맹 간사 지상욱 의원도 일본 측이 "문희상 안이 국회에서 통과 돼야, 한일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강제징용 해법이 나와야 일본이 수출규제를 풀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에서 문희상안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본이 수용하고, 피해자들이 동의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며 입장 발표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한국당도 "일본 기업이 수용할지 의문"이라며 소극적입니다. 청와대도 "피해자 동의가 우선"이라며 찬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강제징용 해법이 늦어지고, 수출규제 재검토 협상이 길어질 경우, 지소미아 논란도 다시 불붙을 수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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