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한-아세안 특별회의 개막…BTS 방시혁 "사람에 투자해야"

등록 2019.11.25 21:40

수정 2019.11.25 21:52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새로운 상생'을 강조했고, 방탄소년단의 공연과 재계 대표들의 연설도 이어졌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그 현장에 가 있습니다.

 

[리포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오늘, 별도 개막식 대신 방탄소년단이 깜짝 등장합니다.

행사에 참석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고,

방시혁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로 하여금 그 발언에 응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내일의 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신남방정책'을 띄웠습니다.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기존의 글로벌 가치 사슬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 흐름이 한-아세안 협력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의 성과를 얻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는 소중한 친구, 존경하는 형님이라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우리 존경하는 형님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따뜻한 환영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교역 규모 200억 불에 도달했고, CEPA 협정의 최종 타결로 양국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 내외가 참석한 이곳 만찬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외 국빈 300여 명이 모였습니다.

만찬에는 아세안 국가의 쌀을 혼합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쁘라윳 태국 총리는 "한국 음식을 두끼나 먹었다"며 친밀감을 나타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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