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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정시 늘리면 고교 교육과정 파행…수시 재정비해야"

등록 2019.11.26 14:54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의 정시 확대 기조에 대해 비판했다.

사걱세는 정시가 확대되면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초중고 사교육비가 폭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정시 확대 방향을 밝히면서부터 강남과 목동의 부동산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고등학교의 지역별 격차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걱세는 정시 확대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 전형 기재를 없애고, 수시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을 폐지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또 논술전형을 줄이고 고른기회전형을 늘리면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 확대 비율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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