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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택시 강도' 주의보…한인 대상 사건 잇따라

등록 2019.11.26 16:44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26일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관광객 23세 A씨 등 2명이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를 통해 부른 차를 타고 가는 중 강도를 만났다.

승용차를 탄 괴한 3명은 A씨 등이 탄 차를 가로막은 뒤 망치로 유리창을 부수고 현금 10만 페소(약 230만 원), 신용카드,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도 최근 마닐라에서 한인을 상대로 한 또 다른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택시 기사 등에 의한 추가 강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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