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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로운 도전에 직면…협력과 연대 강화해야"

등록 2019.11.26 16:50

文대통령 '새로운 도전에 직면…협력과 연대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콘벤션홀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돼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협력이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안보·사회·문화 전 영역으로 확대된 것을 아주 높게 평가하며,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만들어온 관계와 신뢰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세안 10개국을 2년 만에 모두 방문했으며,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올해 두 배로 증액했다”며 한-아세안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도리 친구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으며,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다”며 “아시아 정신을 공유한 한-아세안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도전을 얼마든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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