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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세안 공략 본격화…인니에 25만대 생산공장 설립

등록 2019.11.26 18:41

현대차, 아세안 공략 본격화…인니에 25만대 생산공장 설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지역 처음으로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늘 오후 울산 공장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브카시(Bekasi)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내 약 77만 6000㎡ 부지에 들어선다. 총 투자비는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현대차, 아세안 공략 본격화…인니에 25만대 생산공장 설립
현대차그룹 제공


인니 공장은 2021년말 15만대 규모로 가동 예정이며, 향후 최대 생산 능력 2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소형 SUV(B-SUV), 소형 MPV(B-MPV) 등과 아세안 전략 모델 전기차가 검토되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언급한 뒤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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