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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8번째 개혁안…"인사·재산 검증, 부장검사까지 확대"

등록 2019.11.27 14:12

檢 8번째 개혁안…'인사·재산 검증, 부장검사까지 확대'

이원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로 인사·재산 검증 확대' 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검찰청이 내부 비리에 대한 자정 방안으로 인사·재산검증 대상자를 현행 차장검사에서 부장검사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8번째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다.

대검은 27일 "현재는 검사장 보임 대상자가 청와대의 인사·재산 검증을,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가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고 있는데, 이를 신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다음 정기인사를 앞두고 신규 차장검사 보임 대상자 77명 외에 신규 부장검사 보임 대상자 102명이 법무부의 인사·재산 검증을 받게 된다.

대검은 "법무부에서 부동산·주식 등 재산형성 과정을 포함해 엄격한 인사 검증을 함으로써 검사 보임·승급에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비위를 사전 예방하는 자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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