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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미경·신보라, 靑 앞에서 단식농성 동참

등록 2019.11.28 15:42

한국당 정미경·신보라, 靑 앞에서 단식농성 동참

동조 단식 들어간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28일 황교안 대표가 단식농성을 해온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정·신 최고위원은 전날 밤 황교안 대표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지고 나서 황 대표가 기거하던 텐트에서 밤을 새웠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은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법안"이라며 "이를 결사반대하는 황 대표의 뜻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동조 단식 의지를 피력하는 의원들이 있는데, 중구난방식이 될까 봐 당 지도부로서 먼저 나서게 됐다"며 "황 대표가 아무런 가림막 없이 3일을 정좌한 채 단식 투쟁을 했고, 밤잠도 거의 주무시지 못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엄청났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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