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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서 "평화지혜 나눠달라"

등록 2019.11.28 15:41

수정 2019.11.28 15:44

文대통령,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서 '평화지혜 나눠달라'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에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거론하며 "말레이시아는 이 구상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평화지대가 설립되면 분명히 남북 간에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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