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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한반도 전역을 사정거리로 하는 초대형 방사포, 연속 발사를 시험한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59분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동진 / 합참 작전부장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97Km로 탐지하였으며, 추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하면 한반도 전역이 타격권에 듭니다.
다만 일본 고노 방위상은 우리 추정시각보다 1분 빠른 4시 58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다"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사체 도발은 지난 5월 4일 이후 13번째로, 지난달 31일 평안남도 순천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28일만입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연속발사를 시험한 것으로 합참은 추정했습니다. 발사 간격은 30초로, 지난달 3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전동진 / 합참 작전부장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군사적 긴장 고조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합참은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소미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