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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골로 '16강 불씨' 살린 황희찬…이강인은 5경기 연속 출전

등록 2019.11.28 21:41

수정 2019.11.29 00:06

8호골로 '16강 불씨' 살린 황희찬…이강인은 5경기 연속 출전

황희찬 / Reuters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팀을 구했습니다. 황희찬은 시즌 8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고, 이강인도 교체 출전 해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카와 미나미노의 연속 득점으로 두 점이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잘츠부르크. 후반 24분, 황희찬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습니다.

홀란드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은 황희찬. 시즌 8호이자 챔피언스리그 세번째 골입니다.

바깥쪽으로 뛰어갈 듯 상대 수비를 유도한 뒤 빈 공간으로 재빨리 침투하는 속임 동작이 일품이었습니다.

홀란드의 골까지 더한 잘츠부르크의 4-1 완승. 잘츠부르크는 다음달 리버풀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 무대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강인도 5경기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발렌시아가 1-2로 뒤진 후반 33분 투입된 이강인.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00번째 경기를 치르며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29분, 절묘한 패스로 수아레즈의 득점을 돕더니, 4분 뒤엔 직접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 그리즈만의 득점까지 도운 메시의 활약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3-1 승리. 바르셀로나는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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