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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가에 새끼 멧돼지 출몰…1시간 만에 사살

등록 2019.11.30 10:54

수정 2020.10.02 00:50

[앵커]
전남 나주의 폐목재 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멧돼지 한 마리가 주택가로 뛰어들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주변이 붉은 화염과 연기로 가득합니다. 어제 낮 1시10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폐목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쌓아둔 폐목재에 연이어 옮겨 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150여 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2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재는 1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관계자
"폐목재가 한 2600톤 가량 되거든요. 지금 불이 붙어가지고…. 진화가 초진도 안 된 상황이라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새끼돼지 한 마리가 철제 울타리에 끼어 있습니다. 어젯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주택가로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을 벌여 출동 1시간여 만에 아파트 주차장 난간 주변에 끼어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습니다.

구조대는 안전 문제를 고려해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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