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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등 진보단체, 美대사관에 '신발 투척'…경찰 "철저 수사"

등록 2019.11.30 20:27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 회원들이 집회 도중 주한 미국 대사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공동행동의 '전국민중대회' 집회 도중 이같은 불법행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중공동행동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진보 성향 단체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면서, 소방당국의 경고에도 횃불을 켠 후 불을 끄지 못하도록 방해까지 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소화기를 사용해 횃불을 끄고, 그물망을 이용해 신발 등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며 "주최자 및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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