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부두 막은 바지선'…백령도 여객선 입항 지연에 승객 불편

등록 2019.12.03 17:09

수정 2019.12.03 17:25

'부두 막은 바지선'…백령도 여객선 입항 지연에 승객 불편

/김형범 독자 제보

인천항을 출발해 백령도에 도착한 여객선이 부두에 입항하지 못해 승객들이 3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40분쯤 승객 300여명을 태운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백령도 용기포 신항 부근에 도착했다.

하지만 앞서 정박하고 있던 화물 바지선의 하역 작업이 계속되면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 여객선이 인근 해상에서 대기했다. 승객 300여명은 3시간 가까이 선내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이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에서 인천으로 나오려던 300여명은 서해 5도 야간 운항 제한으로 여객선 운항이 취소되면서 섬에 발이 묶였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해당 바지선은 인천해수청 등에 부두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부두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관기관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