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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7천만원 부당청구 장애인보조기기 판매업소 30곳 적발

등록 2019.12.04 11:20

수정 2019.12.04 11:22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과 불법 공모해 6억 7천만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부당 청구한 장애인보조기기 판매업소 30곳을 적발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장애인보조기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27개 업소가 동네의원이 허위로 발행한 처방전을 이용해 2억 5천만원을 부당청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수동휠체어가 필요하지 않은 장애인에게 무상지급이라 속이고 자선단체에서 장애인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아 보조기기를 구매한 것처럼 속인 뒤 건보공단에 4억 2천만원을 청구한 3개 업소도 적발했다.

건보공단은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비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부터 사후관리 전담팀을 꾸려 기획조사를 하고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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