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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사관이 前 여친 부모 비닐하우스 방화 청부…"이별통보에 앙심"

등록 2019.12.04 11:28

수정 2019.12.04 11:30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 부모님이 운영하는 비닐하우스에 방화를 사주한 혐의로 현직 군인인 22살 A하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하사는 SNS에서 알게된 36살 B씨에게, 450만 원을 주겠다며 광주의 한 화훼단지에 있는 비닐하우스 방화를 청부했다.

B씨는 지난달 24일 실제로 불을 질렀고, 165㎡ 면적 비닐하우스 2동이 불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불 탄 비닐하우스는 A하사의 전 여자친구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A하사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방화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헌병대는 A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박건 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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