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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까지 61.1조 투자…"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변신"

등록 2019.12.04 11:47

수정 2019.12.04 13:02

현대차 2025년까지 61.1조 투자…'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변신'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 조선일보DB

현대자동차는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2대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2025 전략'을 4일 발표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가치를 실현하는 스마트한 이동 경험을 새로운 가치로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를 총 67만대(배터리 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로 확대해 글로벌 3대 전동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또한 PAV(Personal Air Vehicleㆍ개인용 비행체), 로보틱스 등으로 제품 군을 확장한다. 여기에 플랫폼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에 총 61조1000억원 투자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8% 달성 ▲글로벌 자동차 시장 5%대 점유율 확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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