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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재수 감찰 무마의혹'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등록 2019.12.04 14:15

檢, '유재수 감찰 무마의혹'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검찰이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연풍문 앞 모습. / 연합뉴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압수수색하고있다.

검찰은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임의제출 형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은 지난 2017년 말 유 전 부시장의 비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감찰을 진행했지만 별도 수사 의뢰 없이 감찰을 종결했다.

검찰은 최근 특감반 관계자들을 불러 감찰 당시 포렌식 작업을 통해 유 전 부시장의 비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 특감반이 윗선의 압력에 의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했는지 수사 중이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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