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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신당명 '변화와 혁신'으로

등록 2019.12.04 17:03

수정 2019.12.04 17:03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신당명 '변화와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유의동 신당기획단장이 4일 국회에서 가칭 '변화와 혁신' 신당명과 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개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은 4일 신당 명칭을 ‘변화와 혁신’(가칭)으로 정했다.

변혁 신당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유의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변혁은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가기 위한 신당명으로 ‘변화와 혁신’을 확정했다”며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오는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창준위 체제로 돌입한 직후 정식 신당 명을 ‘대국민 공모’하겠다”며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 실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힘찬 행보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변혁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바른미래당 탈당’ 시점과 관련해서는 “정기국회에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한 이야기인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며 “탈당 시점은 좀 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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