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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110점…'괴물 털보' 제임스 하든의 득점 비법은?

등록 2019.12.04 21:44

2경기 110점…'괴물 털보' 제임스 하든의 득점 비법은?

/ AP

[앵커]
미국프로농구의 '괴물 털보' 제임스 하든이 최근 두 경기에서 무려 110점을 터트렸습니다.

엄청난 득점력의 비결,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상대 수비를 가볍게 뚫고 덩크슛을 내리 꽂습니다. 먼거리 3점슛. 깔끔하게 림을 가릅니다. 오늘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50점을 쏘아 올린 '괴물 털보' 제임스 하든입니다.

하든의 폭발력이 대단합니다. 경기당 평균 39.5득점. 2위 아테토쿤보에 무려 8.7점을 앞선 압도적인 1위입니다. 1960년대 윌트 체임벌린이 두 번 하든의 기록을 앞섰을 뿐, 치밀한 수비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요즘 농구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대단한 득점 기록입니다.

31분만 뛴 지난 애틀랜타전에선 개인 통산 4번째 60득점 경기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만 무려 110득점. 키 196cm, 체중 100kg의 탄탄한 몸매로 돌파에 이은 득점, 어시스트, 슈팅 능력까지.

특히 뒤로 물러나며 던지는 스텝백 3점슛은 최고의 무기입니다. 정면이 아니라 옆에 서서 수비를 할 정도입니다. 오늘 샌안토니오전, 얻어낸 자유투 2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약점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제임스 하든 / 휴스턴
"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늘 연구합니다."

매일 매일 NB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하든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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