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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현 첩보 작성' 문 모 前 행정관 소환 조사

등록 2019.12.05 13:51

수정 2019.12.05 14:55

檢, '김기현 첩보 작성' 문 모 前 행정관 소환 조사

/ 연합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비위를 제보받아 요약·편집한 문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문 전 행정관을 불러 비위를 제보받은 경위와 문건을 요약, 편집한 경위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전 행정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고교 동기로 6급 검찰 수사관 출신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일했고, 박근혜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도 근무했습니다.

문 전 행정관은 현재는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는 어제 문 전 행정관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제보를 받은 뒤 요약, 편집했지만 새로 추가한 비위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행정관에게 첩보를 제보한 인물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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