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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메이저리그 도전장…오타니 에이전트와 손잡았다

등록 2019.12.05 13:58

수정 2019.12.05 13:59

김재환, 메이저리그 도전장…오타니 에이전트와 손잡았다

 

두산 김재환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두산은 오늘(5일) 한국야구위원회에 김재환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프리미어12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밝혔고, 구단은 최종적으로 이를 수락했다.

김재환은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2008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재환은 통산 타율 0.307, 144홈런 50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4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의 미국 내 협상은 'CAA Sports'라는 에이전트사가 맡는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담당했던 전문 매니지먼트사이다.

MLB 전 구단은 포스팅이 고지되는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간 김재환측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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