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시할 천리안 위성 2B호 / 연합뉴스
한반도와 동아시아 상공의 미세먼지와 적조를 관측하는 '환경해양위성' 천리안 2B호 실물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천리안 2A'호를 발사한 지 1년 만에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 2B'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천리안2B의 정식 명칭은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로 초정밀 광학 장비를 장착해 20여 가지의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수 있다.
항우연은 이를 통해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리안 2B호는 내년 2월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해양정보 서비스는 내년 10월부터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 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