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지 경제부시장의 구속기간이 연장 됐다.
유 전 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법원으로부터 구속기간연장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였던 유 전 부시장의 구속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금융위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 비위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단됐다고 보고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최근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머지 중요사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신속히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권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