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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토, 방위비·디지털稅에 '냉랭'…'왕따' 트럼프 급거 귀국

등록 2019.12.05 21:41

수정 2019.12.05 21:49

[앵커]
70주년을 맞아 영국에서 모인 NATO 정상회의가 "단합"을 외쳤지만, 균열을 감추진 못했습니다. 나토 정상들의 뒷담화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귀국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버킹엄 궁에서 열린 나토 70주년 환영식장. 존슨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그래서 이렇게 늦은 거냐"고 묻자, 트뤼도 총리가 대신 답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그가 즉석에서 40분짜리 기자회견을 하니깐 늦은 거죠. 아 그래요, 그래. 그가 발표를 했죠."

뤼테 네덜란드 총리, 영국의 앤 공주와도 누군가를 계속 흉봅니다.

트뤼도
"그 팀원들 입이 떡 벌어지는 걸 봤을 거에요."

대화 도중 '그'가 누구인지는 명시되진 않았지만, 외신들은 평소 즉흥적으로 길게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뒷담화의 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앤 공주가, 여왕의 나무람에도 트럼프 부부와 거리를 두며 악수를 거부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된 단독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 후 귀국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그(트뤼도 총리)는 위선적입니다."

트럼프는 방위비를 GDP 대비 2% 이상 쓰는 국가 정상들만 모아 점심 식사를 했는데,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무역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미국은 구글, 애플 등을 상대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에 반발해 보복 관세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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