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이재용 파기환송심 3차 공판…양형 심리 진행 중

등록 2019.12.06 14:53

수정 2019.12.06 14:56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항소심 3차 공판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서 이 부회장 측과 검찰 측은 양형에 대한 의견을 내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오늘 재판이 이 부회장에게 상당히 중요하다고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 5분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3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후 1시 30분쯤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어떤 준비하셨냐'는 기자들의 질문 등엔 아무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이번 재항소심의 핵심 쟁점인 양형에 대한 심리가 진행됩니다.

앞서 대법원이 이 부회장의 최순실과 정유라에 대한 승마지원 행위가 '뇌물'이라고 판단한 만큼, 유무죄 판단 자체보다 형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가 중요할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1심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심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되며 석방됐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뇌물 부분을 너무 좁게 봤다며 2심을 파기하면서 다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서 형량이 높아질 경우 재차 법정구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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