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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휴대폰 압수 영장 재신청"…검·경 갈등 고조

등록 2019.12.06 18:42

수정 2019.12.06 18:54

경찰 '휴대폰 압수 영장 재신청'…검·경 갈등 고조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본 대검찰청과 서초서의 모습 / 연합뉴스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에 파견됐던 검찰 수사관 A씨 사망과 관련해 휴대전화를 받기 위해 압수 수색 영장을 재신청 했다.

검찰이 영장을 기각한지 하루 만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6일) 오후 5시 50분쯤 A 수사관의 휴대전화 저장 내용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변사사건 수사를 위해 휴대전화 분석내용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A 수사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로부터 "선거개입 의혹을 밝히겠다"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두 차례나 압수 수색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이 압수해 간 휴대전화 내용에 대한 확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에 검찰에서 영장 신청이 또 기각되면 검경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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