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귀국한 '김정은 숙부' 김평일…명예직? 숙청?

등록 2019.12.07 19:05

수정 2019.12.07 19:17

[앵커]
이런 기류 속에서 최근 돌아온 김평일 대사의 거취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경쟁자였던 숙부 김평일을 어떻게 다룰 지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사상교육을 받은 뒤 명예직에 오를 수 있다는 데, 숙청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체코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귀국절차를 마치고 북한 생활에 적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평일은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 김정일의 이복동생입니다.

이은재
"1988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핀란드·폴란드·체코 주재 대사 등으로 해외에서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김평일이 31년 만에 귀국한 만큼 현재 3개월 가량의 사상 재교육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탕평책을 쓴다는 것을 과시하고 김정은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명예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안찬일
"김일성고급당학교에서 재교육을 받고 있고, 이번 노동당 전원회의 이후에 북한의 상징적인, 형식적인 고위층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버지의 경쟁자를 불러들일 정도로 체제가 공고해졌다는 걸 알리려한다는 분석도 있지만 비핵화 협상이 좌절돼 미국이 체제 교체를 시도할 경우 위험 요인을 제거하려 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영환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죠. 가까이 두고 감시를 하고 통제를 하겠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김평일의 모습과 소식들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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