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7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심재철·유기준·강석호·김선동'…黃心이 변수?

등록 2019.12.07 19:29

수정 2019.12.07 19:48

[앵커]
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후임을 다음주 월요일 뽑습니다. 통상 4선의원이 맡는 원내대표에 이번에는 재선의원까지 나섰는데요. 변수는 황교안 대표의 마음, 즉 '황심'이라고 합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정상화를 위해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참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교체기에 제가 이것을 합의하고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한국당은 다음주 월요일, 대여 협상을 이끌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5선의 심재철, 4선의 유기준, 3선의 강석호, 재선의 김선동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당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의중이 원내대표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황 대표는 최근 초재선 의원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원내대표도 다선 중진의 무게감 보다는 변화와 쇄신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사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잘 협상을 하고 기본적으로 투쟁력이 있어서 이런 분이 원내대표가 되어서 원내투쟁을 잘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

당내에서는 물갈이 대상인 중진들이 공천을 위해 경선에 나선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출마 선언까지 했던 윤상현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에 부응하겠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