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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따라하기?…美 '보이밴드' 열풍

등록 2019.12.07 19:42

수정 2019.12.07 19:45

[앵커]
방탄소년단 등 K팝 스타들의 인기가, 미국 음악시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힙합과 록 대신 보이그룹들, 이른바 미국판 'BTS'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잡니다.

 

[리포트]
재기 발랄한 소년들이 차례로 등장하더니, 

"you could be my teacher~~~"

현란한 군무를 선보입니다. 3년 전 데뷔한 미국의 5인조 그룹 '프리티머치'인데, 춤을 강조한 밴드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선 80-90년대에 '뉴 키즈 온 더 블록' 등 유명 보이그룹들이 있었지만, 2000년도 들어 힙합과 록에 밀려났다 최근 다시 부활했습니다.

'와이 돈트 위'는 방탄소년단처럼 SNS를 적극 활용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멤버들 대부분이 안무영상을 꾸준히 올려 팬덤을 구축한 뒤 그룹으로 데뷔했습니다. 때문에 미국 음악시장이 케이팝의 무서운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서구에서 보이그룹의 맥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했었는데 방탄소년단이 나오면서 굉장한 인기를 끌었고 이 보이밴드의 가능성을 서구시장이 다시 확인을 한 것이고…."

보이그룹 열풍의 수혜 그룹은 또 있습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해체를 선언했다가 올 초 6년 만에 재결합해 빌보드 1위를 석권한 경우. 2019년 상반기 앨범 판매량도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케이팝이 댄스 음악의 본토인 미국 음악시장까지 재편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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