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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강림' 손흥민 70m 드리블 득점…시즌 10호 골

등록 2019.12.08 11:02

수정 2020.10.02 00:30

'마라도나 강림' 손흥민 70m 드리블 득점…시즌 10호 골

/ AP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오늘 새벽 홈경기에서 무려 70m를 질주해 환상적인 골을 넣었습니다. 도움도 한 개 추가한 손흥민은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토트넘 진영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습니다. 역습에 나선 손흥민.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선수 6명을 제치더니, 오른발로 완벽하게 득점에 성공합니다.

손흥민이 드리블한 거리는 무려 70미터였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골을 넣는 과정에서)오래 드리블해 생각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중요한 골이었지만 무엇보다 승점 3점을 얻은 것이 기쁩니다."

폭풍 질주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시즌 10골이자 리그 5호골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전반 4분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깔끔하게 케인에게 넘겨주며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7번째 도움으로 리드 도움 단독 2위에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은 이어 루카스, 시소코의 골과 케인의 두 번째 골에 힘입어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승리로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4승1패를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랐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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