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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원 건물에서 화재…환자 11명 연기 흡입

등록 2019.12.08 11:04

수정 2020.10.02 00:30

[앵커]
건조한 날씨 탓에 밤사이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선 불이 나 환자 11명이 치료를 받았고, 세종시에선 자동차 부품창고 두 동이 모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치솟는 불길을 막으려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부산 수영구의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주차타워 1층 주차관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간이 창고 2동이 모두 탔고, 불이 번지면서 옆에 있던 건물 내부가 일부 소실됐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북 칠곡군의 한 플라스틱 제품 공장에서 난 불은 5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공장 두 곳과 음식점 등 건물 11채가 탔고, 강풍에 불씨가 날리면서 인근 야산 일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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