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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3곳 북부 이전…"남북 균형 발전"

등록 2019.12.09 08:40

수정 2020.10.02 00:30

[앵커]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3곳을 처음으로 경기 북부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서 경기 남, 북 균형 발전과 함께 DMZ를 활용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성현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6곳. 이 가운데 24곳은 수원 등 경기 남부에 집중돼있습니다.

경기도는 남, 북 균형 발전을 위해 공공 기관 이전을 추진합니다.

이전 대상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 그리고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경기도에서라도 모범적으로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것처럼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이 서로 균형을 맞춰 가면서..."

해당 기관 3곳은 2024년 8월 개관 예정인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기업성장센터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고양시는 기관 이전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와 관광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준 / 고양시장
"경기 서북부 지역에 그동안 문화 인프라가 없었는데 이것을 통해서 많은 계획들이 실행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관 이전이 고양시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파주와 동두천시 등 일부 자치단체들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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