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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현역 최연소" 핀란드 34살 여성 총리 탄생

등록 2019.12.09 14:52

수정 2019.12.09 15:05

'지구촌 현역 최연소' 핀란드 34살 여성 총리 탄생

/ 로이터

핀란드에서 34세 최연소 현역 총리가 탄생할 전망이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이 이날 투표를 거쳐 교통부 장관인 산나 마린(34)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안티 린네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이뤄진 투표에서 마린 의원은 안티 린트만(37) 사민당 교섭단체 대표와 치열한 대결 끝에 32대 29로 승리했다.

마린 의원이 10일 공식 취임하면 세계에서 가장 젊은 총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 가장 젋은 총리인 우크라이나의 알렉세이 곤차룩(35)보다 한 살 어리다.

마린 의원은 27세 때 고향 탐페레에서 시의회 의장이 된 후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사민당 부의장, 2015년 핀란드 의회 의원을 거쳐 올해 6월부터 교통부 장관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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