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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의혹' 고소장 접수…김건모측 "사실무근"

등록 2019.12.09 21:30

수정 2019.12.09 21:33

[앵커]
가수 김건모 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피해 주장 여성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객관적인 물증이 있다"며 여성을 대리해 고소장을 접수했는데요. 김건모 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김건모 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을 대신해 고소장을 제출한 강용석 변호사.

강용석
"피해자는 고통의 시간을 지내 왔는데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씨의 사실인정과 솔직한 사과인데…"

강 변호사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제보를 받았다고 미리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강용석
"직접 만나서 내용을 아주 자세히, 두시간 이상에 걸쳐서 자세한 내용을 듣고…."

강 변호사 주장을 보면, 해당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점은 2016년 8월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온 김씨가 술을 마시다 다른 접대부를 내 보내고 성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입니다.

강 변호사는 피해자가 접대부였다 하더라도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수 김건모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내년 초까지 잡혀있는 콘서트 일정 등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가수 김건모를 둘러싼 성폭력 의혹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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