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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m 질주 환상골' 손흥민에 세계 축구계가 열광

등록 2019.12.09 21:44

'73m 질주 환상골' 손흥민에 세계 축구계가 열광

 

[앵커]
손흥민이 넣은 '폭풍 질주' 골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습니다. 상대선수 8명을 제치고, 73m를 달려 골을 넣는 장면은 봐도봐도 신기합니다. 손흥민과 호나우두를 합친, '손나우두' 티셔츠가 출시될 정도이니까, 이쯤 되면 '손흥민 신드롬'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 봐도 눈을 뗄 수 없는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 상대 수비 전체를 허무는 그야말로 최고 수준의 골이었습니다.

"혼자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는 손흥민, 놀랄만한 장면입니다. 월드클래스! 완벽한 골이 아시아축구 올해의 선수 손흥민에게서 나왔습니다."

손흥민을 극찬했던 영국 BBC는 하루만에 손흥민을 베스트11로 선정했습니다.

AC밀란에서 뛰었던 라이베리아 대통령 조지 웨아를 연상시킨다고 칭찬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마라도나에 이어 이번엔 손흥민을 메시에 비유하면서 올해의 골 팬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의 골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과 FIFA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골, 푸스카스에도 근접했다고 외신들이 평가했습니다.

야박했던 중국과 일본에서도 칭찬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나스포츠는 "올해의 골은 메시, 호날두가 아니라 우리 옆에 있는 손흥민의 몫"이라며 같은 아시아인임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의 골은 이미 신드롬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온라인 티셔츠 업체는 모리뉴 감독의 손나우두 발언에 착안해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는 등, 세계가 손흥민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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