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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 '운동선수'…중고생은 '교사'

등록 2019.12.10 15:37

수정 2019.12.10 15:38

초등학생이 원하는 직업 1위는 운동선수, 중고등학생은 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오늘(10일) 발표한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운동선수에 이어 교사와 크리에이터 순이었다.

중고생 희망직업은 교사가 여전히 1위였지만, 비율은 계속 줄고 있는 추세다. 흥미와 적성, 희망직업 등 진로에 관한 대화를 부모와 가장 많이 하는 학생은 중학생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희망직업을 상의하는 초등학생은 일주일에 2~3회, 중학생은 거의 매일, 고등학생은 1회가 가장 많았다.

희망직업을 선택할 땐 주로 부모와 대중매체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진로체험 교육이 확대됐지만 이를 통해 희망직업을 알게 됐다는 학생은 초4.1%, 중6.3%, 고7.6%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자유학년이나 학기제와 연계해 중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대화가 늘어났다"며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매체에 진로체험과 관련된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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