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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자보' 두고 몸싸움한 한·중 대학생들 내사 종결

등록 2019.12.10 17:01

경찰이 서울 명지대학교 교내에서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를 둘러싸고 벌어진 폭행사건에 대해 처벌없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명지대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지난 4일 내사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인과 중국인 학생을 각각 조사한 결과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달 19일 저녁 명지대 학생회관 건물에서 중국인 학생이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위에 반박 게시물을 붙이려 하자, 한국 학생이 이를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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