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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BTS 수익배분 갈등 사실무근"…JTBC 보도 사과요구

등록 2019.12.10 21:28

수정 2019.12.10 21:36

[앵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가 'BTS가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속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언론사엔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JTBC는 지난9일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를 놓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 강남의 한 대형 로펌에 이 사건에 대한 수임 여부가 검토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은 소속사와 재계약 당시에도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BTS와 부모들에게 확인결과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떤 조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익 배분이 아닌 전속 계약 중 일부인 영상 콘텐츠 사업에 관한 법적 내용을 문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의 창출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면서, 오히려 멤버와 부모님들께 재무 정산 등과 관련해 변호사 등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해왔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빅히트 측은 JTBC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사과 및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JTBC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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