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뉴스9

GS칼텍스 '쌍두마차' 강소휘·박혜민, 목표는 통합우승

등록 2019.12.10 21:43

수정 2019.12.10 21:50

[앵커]
여자배구 선두인 GS칼텍스 그 선봉엔 '제2의 김연경' 강소휘와 걸그룹 멤버를 닮아 '장충 쯔위'라고 불리는 박혜민 선수가 있습니다.

통합 우승의 포부로 뭉친 두 선수를 장동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스파이크. 빈틈을 파고드는 서브 에이스. GS칼텍스 '삼각편대'의 중심엔 팀의 유일한 국가대표 레프트, 강소휘가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팀의 전승을 이끌며 라운드 MVP에도 뽑혔습니다.

강소휘
"모두가 잘 해서 제가 대표로 받은 거라 생각하고, 다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갔어요."

180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묵직한 파워와 강서브로 '제2의 김연경'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강소휘
"멘털 부분이 좀 성장해서 웬만한 상황에선 잘 안 흔들리는 게..."

팀 선두의 또다른 일등공신은 프로2년차 박혜민. 박혜민은 공수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강소휘
"혜민이는 일단 리시브랑 수비가 되는 선수기 때문에..."

박혜민
"언니 과감하게 때리는 공격이랑 힘을 배우고 싶어요."

박혜민은 아이돌 가수 트와이스의 멤버를 닮아 '장충 쯔위'라는 별명까지 붙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까지 올랐습니다.

박혜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언니들이 막 '야 실검1위 실검1위' 하면서..."

강소휘
"베스트7 레프트 상도 받고 싶고, 통합 우승 꼭 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공격으로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강소휘. 탄탄한 기본기로 팀의 살림꾼인 박혜민. 두 선수의 시선이 팀의 사상 첫 통합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