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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알바' 역대 최대…3040·제조업 '일자리 부진' 여전하다

등록 2019.12.11 13:00

수정 2019.12.11 14:33

'단기 알바' 역대 최대…3040·제조업 '일자리 부진' 여전하다

/ 조선일보 DB

지난달에도 단기·노인 일자리가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통계청이 오늘 내놓은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33만 1000명이 늘어 넉 달 연속 30만 명대를 웃돌았다.

하지만 30대와 40대 취업자수는 각각 2만6000명, 17만9000명이 줄어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있는 상황이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40만 8000명이 늘어 재정으로 만든 노인일자리 등이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하는 모습이 뚜렸하다.

단기 일자리 증가세도 눈에 띈다. 주당 근로시간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전년대비 63만 6000명이나 늘었다.

특히 1~17시간 초단기 근로자는 38만 6000명 증가하면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에서는 최장 기간인 20개월 연속 감소하며 2만 6000명이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 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8만 2000명이 각각 늘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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