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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나는 단호한 사람…檢, 의정활동 개입시 실명 공개"

등록 2019.12.11 16:51

수정 2019.12.11 16:56

이해찬 '나는 단호한 사람…檢, 의정활동 개입시 실명 공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한 의정활동에 검찰이 개입한다면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간부들이 민주당 의원들한테까지 와서 개혁법안에 대해 부정적 얘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그런 활동을 한다면 (그 검찰 간부의)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굉장히 단호한 사람이다. 한 번이라도 의원들에게 와서 그런 행위를 한다면 실명을 공개해서 정치에 개입한 실태를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검찰이 일부 야당 의원들을 구슬려 검경수사권 조정을 흔들려 한다는 보도가 있는데, 검찰은 법무부를 통하지 않고 입법에 관여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관여한다면 바로 그것이 정치 개입이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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