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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반년만에 또 파업 수순…현대차는 '와이파이 투쟁' 구설

등록 2019.12.11 21:24

수정 2019.12.11 21:31

[앵커]
근무시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측이 생산 공장에서의 와이파이 사용을 제한했다가 노조원의 반발에 결국 없던 일로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얘긴데요, 일부 노조원들 조차 부끄럽다는 의견입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6개월 만에 또 다시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르노삼성 노조가 다시 파업 깃발을 올렸습니다. 어제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66.2%가 파업에 동의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상 최장 파업을 벌인 뒤 지난 6월에야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하지만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서 작성한 '노사 상생 선언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공장이 멈출 판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등을 요구합니다. 사측은 실적 부진으로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단 입장입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했고 수익도 떨어지고 있고요. 결과적으로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가장 단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인력조정이고…."

현대차 노조는 다른 이유로 사측과 대립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회사가 근무시간에는 와이파이 접속을 제한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해 특근 거부를 선언한 겁니다.

작업 도중 유튜브 등을 시청하거나,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과 품질에 해가 되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과 노사합의를 깼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사측이 한 발 물러서긴 했지만, 노조 안팎에서는 '와이파이 제한에 반발해 특근 거부까지 하는 건 과도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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